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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떼껄룩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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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모 작성일17-11-18 12:57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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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도 없는 작은 시골에 고양이가 나타남

수소문 해 본 결과 버려진걸로 추정

 


비 오던 날 숲에서 울고있는거 발견해서 밥 주고 비 피하게 도와줬더니 작업실에 찾아옴 

 


: 자네 내 캔따개 할 생각 없는가?
 


안아주니까 그대로 잠

길 위의 생활이 많이 고단했나봄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무럭무럭 자람 

 


예방접종 3차까지 마무리

나이는 약 8개월~ 정도

처음 몸무게 2.80

현재 4.66

 


쥐 잡아옴 

 


도마뱀 잡아옴

 


참새 잡아옴 

 


꿩 ...잡아옴 

 


사람 앞에선 너무 순둥이라 우리 가족은 물론 병원가서도 하악질 한번 한 적이 없음 

 


뀨? 

 


벌에 쏘인줄 

 


현재

자유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당신이 버린 고양이

 


어쩌면 이 아이가 당신에게서 버림 받은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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