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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 보누치: 밀란은 너무 겁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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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능 작성일17-11-19 15:08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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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보누치는 밀란이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로렌초 인시녜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물어뜨렸고,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뒤늦은 발리 골이 그나마 작은 위안이 되었다.


보누치는 '메디아셋 프리미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실망감이 들고, 후반전이 특히 그렇습니다. 우리는 전반전에 상대를 가두려고 노력했지만, 후반전 내내 그들의 진영에서 예측 가능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밀란은 50분이 될 때까지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볼을 터치하지 못했고, 세리에 A 최하위에 위치한 베네벤토만이 나폴리와 유벤투스를 상대했을때 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전반전에 나폴리는 우리를 강하게 압박했고, 우리는 그들의 파이널-서드 지역에 도달하더라도 먼 거리에서 슛을 시도하는 것에 주저했습니다. 우리가 '캐릭터'와 '용감함'의 측면에서 발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우리가 뭔가 하려고 할 때면 그것들은 너무 예측 가능해지고, 나폴리처럼 조직적인 팀을 부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결단력은 그날의 몸 상태와 경기마다 달라지고, 이는 선수단에 내재된 공포의 증상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안에 웅크리고 있는 공포를 내려놓기 위해 마지막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음에도, 결과를 얻기 위한 뭔가가 빠져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움츠려들지 말 것을 다짐했고, 자신감과 믿음, 그리고 결심을 만들어내는 과정의 결과로 승리가 따라올 것입니다."



경기의 첫 골은 본래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갔다가 VAR판정에 의해 골로 인정됐지만, 두 번째는 보다 명확했다.


"저는 지엘린스키를 향해 달려들었고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불과 몇 센티미터 뒤쳐져 있던 마테오 무사치오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쟁력과 퀄리티를 결정하는 그런 작은 차이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의 월드컵 플레이 오프 패배와, 그에 따른 잠피에로 벤투라의 해임에 대해 질문받았다.


"여전히 큰 슬픔에 잠겨있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바꿀 수도 없기 때문에 지금은 울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일을 이탈리아 축구의 안팎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바꿀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안첼로티의 경력이 그를 대변해줍니다. 그는 위대한 감독이자 승리자이지만, 감독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른 것들도 수반되어야 합니다."




http://www.football-italia.net/112999/bonucci-milan-too-fea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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