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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 세비야전 이후 클롭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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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제양 작성일17-11-22 11:35 조회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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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화요일 밤 세비야와의 챔스경기 후반전에 리버풀이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변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 피르미누와 마네의 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전에 벤 예데에게 허용한 PK2개를 비롯해 내리 3골을 실점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정말 묘사가 쉬운 경기네요. 한 마디로 두 개의 다른 모습의 경기입니다. 환상적인 전반전 이 후 후반전에 많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를 제어해야 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볼간수에 급급하며 제대로 된 축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우리의 경직 된 모습은 상대에게 첫 실점을 허용하게 했습니다.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갈 시발점을 제공해 준거죠. 두번째 골까지 실점한 후에 양팀은 다시 서로 치열한 경기를 했습니다. 우리도 역습으로 추가골을 터트릴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무산되었죠. 그리고 후반 마지막에 결국 상대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세비야는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것이 오늘 경기의 전부입니다.


 세비야 후반전 반격의 원인은?

 그들의 후반전 매서운 반격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선수들이 전반전 이후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며 그랬다면 그것은 완벽한 오판이 였을겁니다. 경기를 제어하기를 원했다면 우리는 상대에게 수동적으로 끌려갔으면 안됩니다. 후반전은 전반보다 더 긴 약 50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죠. 오늘같은 경기의 내용 및 결과들은 지금까지 축구역사에서 결코 처음 일어난 일이 아니며 분명 앞으로도 종종 있을 수 있는 결과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홈에서 이미 경험했습니다. 리버풀의 팬, 안필드의 환경들을 우리팀은 이용했었죠. 그리고 오늘의 경기장 환경은 세비야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만약 안필드에서 우리가 3-0으로 앞서 나갔다면 결과는 달랐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는 세비야의 홈이고 세비야선수들은 그들의 팬에게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야 했기에 후반전에 강하게 반격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반격에는 앞서 제가 말했듯이 우리의 실수가 발판이 되었습니다.


 승점 1점에 만족합니까?

 아뇨;; 사람이 참 이상한게요... 만약 경기 시작전에 당신이 '오늘 무승무 어떰?' 이렇게 물었다면 저는 '오! 나쁘지 않은데요?? 물론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무승부가 최악의 경우는 아니잖아요!' 라고 대답 했을겁니다. 그러나... 전반전을 그렇게 앞서 나갔던 이 경기에서 저는 승리를 원했습니다.


 선수들 멘탈은?

 우리는 이미 좋은 멘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왔습니다. 과거 돌문과의 경기를 포함해 다른 경기들에서 말이죠. 오늘밤은 결코 완벽한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맞아요, 그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 한 경기로 선수들의 멘탈이 바닥을 치는 유리멘탈이라고 일반화 시키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는 더욱 더 많은 경험을 얻었을까? 그리고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더 잘 할수 있었을까?'라면 그럼요! 100퍼센트죠. 그렇다면 '우리의 멘탈이 문제가 있냐?'면 그건 결코 '아뇨!'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건 잘못된 생각이예요. 우리는 전반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경기를 조금밖에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왜 많은 위험을 가져갈려고 했겠습니까... 아쉽게도 우리의 수동적으로 변한 모습들은 좋지 못한 결과를 야기했습니다. 전반전에 리버풀은 세트피스에서 멋진 2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역시 PK와 코너킥으로 실점했죠. 이게 축구입니다. 마지막 종료휘슬이 울리기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죠. 그러나 그러한 것들을 따지기 전에 우리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에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내일쯤 되면 우리는 오늘 오후보다 많은 승점을 가지고 있게 되었음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경기를 진 것처럼 느껴지죠. 전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경기에서 결코 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세비야는 어떤가요? 그들이 지금 경기를 이긴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들 역시도 경기를 이긴게 결코 아닙니다. 어쩌면 이것들이 이 바닥의 순리일 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구요. 우리는 오늘 첼시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아무것도 바꿀 수 있는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바꾸고 싶어하지만 그럴방법이 없어요. 경기는 이미 끝났고 우리는 오늘의 경기에서 다시 배울점을 찾을 겁니다. 오늘밤은 아쉽지만 너무 늦었고 결과를 받아들어야 합니다.



 붉은글씨는 질문, 검정글씨는 클롭감독님의 대답입니다. 어느정도의 의,오역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출처:http://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281878-jurgen-klopp-s-verdict-on-reds-3-3-draw-with-sevilla

[출처] 세비야전 이 후 클롭 인터뷰 전문 (더 콥스 - Liverpool Football Club) |작성자 the big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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