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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수스를 찾아서....(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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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M 작성일17-12-26 04:46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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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요전에 유망주23인 근황글 쓰다가 포기한 펨창인데
그거 쓰다보니까
선수한명한명 알아가는게 재미있더라고,
축구를 좋아하다보니까 별거아닌데도 재미있음.
선수 한명한명 나도 알아갈겸, 공유해볼까해서 글을 써본다.

오늘 알아볼 친구는
요즘 잘나가는 맨시티에서도, 시티의 미래를 책임질 
"갓브리엘 제수스"


나는 먼저, 제수스가 어떤 유년시절을 보내왔는지 궁금했어.
그래서 그에 대해서 구글검색을 해보니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났고 Jardim Peri 라는 곳에서 자랐데.
여기가 어디냐면







여기가 이 동네에 종합병원이야
아마 어린 제수스가 감기라도 걸리면
이 병원에 갔을꺼야.. 아마도..
근데 평점을 보면 5점만점중 2점으로 아주 나쁜병원이야. 딱봐도 좋아보이진않아.
아무튼ㅋㅋ
동네를 좀더 살펴보자면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7/sep/22/gabriel-jesus-manchester-city-superstar-brazil 펌
여기가 제수스가 살던집이래.
도대체 어디가 대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기가 집이라네;;  

제수스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제수스는 4명의 형제중 막내였데.
제수스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
아버지는 어디 도망갔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머니 혼자서 4형제를 키워오신거지.

어느나라의 어머니가 안 그러겠냐만은
정말 어머니가 헌신적으로 키워오신거지.
여담을 보태자면






제수스 팔에 문신이 있잖아

왼쪽팔에 뭐라고 글씨가 써져있는데, 저 글씨의 의미가
어머니에대한 믿음과 사랑을 표현한 글귀래.
그리고 오른팔에는 어머니의 얼굴을 새겨넣었고.
저 전화 세레머니는 어머니와 가족을 위한 세레머니라는 말도있네.
근본넘치는 갓브리엘 제수스 였다....



그럼 다시.. 제수스의 유년시절로 돌아가서
제수스는 클럽의 유스로 축구생활을 시작하지 않았어
작은 축구 아카데미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축구를 배웠지
구글검색을 통해서 첫 축구학교와 마지막 축구학교는 찾았는데.

과연 제수스가 축구를 배우기전엔 어디서 공을찼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어. 분명 축구에 흥미를 가지게 된건.
어디서든 공을 찼다는거아니야.

그래서 저 Jardim Peri 라는 동네를 뒤져봤어.
어린꼬맹이가 차를 타고 나가서 공을 차지는 않았겠지??







여기가 jardim peri 라는 동네에있는
축구장이야...
진심 내가 나온부대 축구장도 이거보단 좋을꺼야.
많은 브라질리언 축구선수들이 그랬듯.
제수스도 이른바 '길거리 축구' 로 시작했을꺼야.

이건 내가 500원정도 걸수있다.
나중에 제수스 만나게되면 저 사진보여주고,
저기서 공찼나 안찼나 꼭 물어보고 싶다.  분명 찼을꺼야, 이건 어느정도 확신함.



아무튼 제수스는 길거리축구로 흥미를 붙이다가
처음으로 축구를 배우기위해 축구아카데미 같은 곳에 가게되는데,
이때가 8살때쯤이었다고 함.
근데 정확히 축구학교같은것은 아니고,
한 유소년코치가 가난한아이들에게 봉사의 목적을가지고
축구도 가르치고 먹을것도 나누어주고 했던곳이라네... 진짜 참된 스승이다.
난 일단 이글에서는 축구아카데미라고 칭할게, 축구봉사단 이라고 해야하나 어쩌나 하다가 그냥..ㅋㅋ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7/sep/22/gabriel-jesus-manchester-city-superstar-brazil 펌


여기가 제수스가 축구를 처음 시작 했다고 볼수있는곳인데
역시 뭐 길바닥 축구나 다름없지??

여긴 위치가 어디쯤 되냐면








왼쪽 동그라미 친곳이 제수스가 자란 동네고
화살표로 쭉 따라간 위치가 저 축구학교가 있던 위치야.
prison 이란 단어 보이지?
군사감옥? 같은곳에 있는 운동장이래, 뭐 이건나도 자세히 못알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악한 환경인건 맞는거같아.
참고로 저 거리를 제수스가 버스타고 다녔는지 걸어다녔는지 까지는 못알아냈어;;
제수스랑 인터뷰할수있으면 좋겠는데, 방구석 구글링으론 이게 한계야.

다만!






이게 jardin peri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라는데,
이 동네에서 평점이 꽤 높은 아이스크림 가게야.
아마 제수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은 날이면
이 가게에서 사먹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저 가게가 제수스 유년시절에도 있었다면말이야...
맨시티 성골팬들은 나중에 제수스 투어가게되면 꼭 저기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사장님한테 물어봐줘 언제부터 영업했냐고.



다시 제수스 축구 이야기로 돌아가서.
제수스는 위에서 봤던 축구아카데미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는데.
그 당시 제수스를 가르쳤던 감독님의 말에 의하면.
제수스는 굉장히 성실하고 열정적이었데.
단 한번도 훈련에 빠진적이없었고
굉장히 성실하게 축구를했데,
첫 경기에서 3명을 제치고 골을 넣는 재능도 보여줬다네.
기사를 보면 이 감독님 차가 나오는데
진짜 허름한 폭스바겐 비틀에 트렁크가득 축구화와 먹을것을 싣고 다니심,
축구화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신겨주기위한 축구화고,
먹을것 역시 가난한 아이들의 배를 채워주기 위한것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좋은 스승님이다.

제수스는 여기서 무럭무럭 자라나서

좀더 도심에 있는 축구아카데미로 가게 되는데










밑에 파란색 동그라미에 위치한 아카데미가
제수스의 마지막 축구아카데미야.
살던곳과,처음다닌 축구아카데미에 비하면
좀더 상파울로 도심에 위치해있지?











여기가 저 축구아카데미의 정문이야;;
참 어딜가나 환경이 열악한거 같은데
진짜 브라질애들은 축구에대한 열정이 뛰어난거 같아.
이런거보면 시설이나 이런거 탓할게 아니라
축구를 하고자하는 열정과, 그들을 가르치는 스태프들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

구글링을 통해서 저 아카데미의 내부사진도 볼수있었는데









오잉?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훌륭해 보이네.
시설도 굉장히 중요하다...

아무튼 이 축구 아카데미에서 제수스는
48경기 54골을 넣고... ㄷㄷㄷㄷ
대활약을 바탕으로
펨창이라면 대부분 알고있는








Palmeiras 


에 입단을 하게되지...


뭐 얘도 간단히 구단위치를 알아보자면








난 멀리 있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운곳이네 ㅋㅋㅋ
이것도 좀 놀라긴했는데

내가 더욱 놀랐던건
파우메이라스라는 축구구단 시설이야...









일단 구단 정문 모습이야. 좀더 도심의 느낌이나지?
티케팅하는곳도 있고...  난 여기 내부가 어떨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축구 구장을 중심으로
종합 스포츠센터 같은 느낌이네.
특히 여기 수영장사진이 많은걸로 봐서
도심에서 꽤 괜찮은 야외 수영장인가봐 
제수스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빈민가를 보다가 여길 보니까..
그 어린 제수스의 송충이 같은 눈이 
휘둥그래졌을것이 상상이 간다.











제수스는 이곳에서
48경기 21골 6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엄청난선수로 성장을 하는데
팀의 22년만의 우승에 기여함은 물론
올림픽 금메달과 같은 엄청난 업적을 남기면서
브라질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을 하게되지



제수스 플레이 움짤을 많이 올리고 싶지만
15MB 첨부파일 제한 때문에 올릴수가 없어... 그냥 두개만 올릴께..
궁금한사람은 유튜브나 직접 찾아봐 ㅠㅠ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완벽한 침투후 골을 넣는 모습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힐패스 하는게 제수스야.
득점하는 장면도 많지만
침투후에 완벽한 패스를 해주는 모습이
뭔가 펩시티의 근본력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가져왔어.
위 두개의 짤은 http://blog.naver.com/vans0531/220474376269 여기서 퍼옴






이렇게 파우메라이스에서 활약을 한 제수스는
이를 기반으로 지금의 맨시티에 입단을하게되지..
여기서도 제수스는 자신의 첫 프로팀인 파우메이라스의 시즌 종료까지 함께하기위해
EPL 시즌 중반, 즉 겨울이적시장에 팀에 합류해
물론 이게 양팀간의 합의 사항이었는지
아니면 제수스가 강력하게 원해서 그렇게 한건지는 잘 몰라,
근데 난 제수스가 그랬다고 믿을래.. 이거 찾아보면서 제수스의 근본력에 빠졌어.

다들 알다시피 펩시티에 합류한 제수스는
좆게로를 제치고 팀의 중요한 공격수로 성장해.
아직 굉장히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제수스와 비슷한 시기에 브라질 공격수 계보를 이을 차기세대 선수가 몇몇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어.



제수스의 맨시티 기록





이제는 영국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고있데.
빈민촌에서 고생한 어머니 제대로 호강시켜드리는거지
어머니는 영국에와서도 옛날 제수스를 헌신적으로 키워왔던것 처럼,
제수스의 돈씀씀이나 다른 교육도 철저히 하신다네.

이렇게 제수스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어머니의 이름이 '베라 루시아' 라는데
앞으로 맨시티 팬들은 제수스가 골 넣을때마다
제수스의 고향 Jardim Peri 방향으로
 "베라 루시아!" 를 삼세창 하도록하자



마지막은 축구를 처음시작했을때의
제수스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





출처 :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7/sep/22/gabriel-jesus-manchester-city-superstar-brazil
(제수스가 처음 축구를 시작한 그 곳 에서 상을 받던 어린 제수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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