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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유승준 부친 암까지, 가혹한 16년..2018년 꼭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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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원 작성일18-01-02 11:53 조회6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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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아버지께서 제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지, 얼마전에 방광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중국에 있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요. 전화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만 반복하며 울었습니다. 불효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맘이 미어졌습니다.

제가 한국을 가야겠다는 의지 때문에 가족들도 부모님도 너무 힘들어 하셨습니다. 정말 죄송스럽고 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아내와 가족들 모두 제가 받는 비난과 아픔을 똑같이 함께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이 길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이 길을 택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들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 입니다.

이제 내년 2월이면 제가 입국 금지를 당한지 만 16년째 되는 해입니다.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10210101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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