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fm] 산마리노에게 희망을!

fm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 독일vs산마리노...

최근 실축에서도 독일이 산마리노를 8:0 7:0으로 대파하지 않았던가?

산마리노 너무 불쌍해... 한번만 이겨봤으면 좋겠어...

독일 감독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갖춘 내가 산마리노 국민들에게 해줄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독일과 산마리노의 전력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보다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공정한 게임을 만들기 위하여 몇가지 핸디캡을 적용!

총공격 포메이션이다

남자는 수비따위 하지않는다

전술과 세트피스 공수

프리킥, 코너킥, 스로인 공격시 키퍼 포함 모든 선수 총공격

세트피스 수비시 모든 선수 전방포진 (상대 공격시 옵사에 걸릴때가 있어서 한명은 남겨둠)

적절한 핸디캡의 도입으로 양팀 도합 슈팅수 63개 완득 22개라는 엄청난 명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일방적으로 두드려맞지 않고 세계 최강 독일과 대등하게 싸우는 산마리노가 자랑스럽다

그렇다면 이 치열한 명승부의 경기결과는?

후반 73분까지 5:8이라는 흥미진진한 스코어로 진행되던 경기는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유리몸 로이스가 빨간부상을 당하며 크덤이 발생하여 경기가 종료되고 말았다...

사실 토쟁이들 핸디베팅만 쓰나미내고 한두골 차이로 이길 생각이었는데 중미가 하나도 없는게 너무 컸다.. (8번째골 먹히고 중미 내림)

산마리노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다가 독일 국민들에게 돌맞아서 죽을뻔했다. 경기가 취소된게 다행인것 같다

이 명승부의 진정한 결과는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