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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훌쩍 앞서간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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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주좋소 작성일18-01-11 10:46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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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갤에 올렸다가 사회/인간 탭보고 미갤에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서 미갤에 올립니당)





이박사 메들리



일단 뽕짝 음악이 하급 장르가 절대 절대 아니고,


지금 들어보면 신나는 뽕짝 음악에만 국한되어있지 않고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국내에선 한참 이른 시기부터 개척해 나감


물론 20년 전 이박사는 꽤 크게 히트를 쳤지만, 당시 젊은 세대에겐 당시 유행이던 엽기 코드로서의 이미지가 훨씬 컸지. 합필갤로 대표되는 병맛 음악 합성 소스의 단골 손님이기도 했고


즉 중장년 세대에겐 신명나는 음악, 젊은 세대에겐 엽기 음악으로 소비되고 음악성 자체를 알아봐주는 사람은 안타깝게도 거의 없었다는 것




 


스페이스 환타지 원곡



스페이스 환타자의 경우에는 국내에선 2005년 즈음 인터넷 했던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판타지 개그 BGM으로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더 유명해 졌는데, 일본에선 음악성 자체에 큰 호평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음


실제로 일본에선 한류 스타 1세대 급으로 단순한 엽기 코드가 아니라 현대에도 일본 내 일렉트로니카 장르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을 지녔던 스타였지


나도 어릴 땐 와 신난다 정도로만 듣고 말았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까 아직도 세련된 게...





이박사.png 시대를 훌쩍 앞서간 음악가

5년 전 이박사의 인터뷰인데 난 크게 공감했음


이박사가 현 세대 뮤지션이었으면 절대 엽기나 병맛 코드로만 소모되진 않았을 거고, 강남스타일처럼 유튜브 조회수 1위 찍고 막 그 정도 파급력까진 못 가더라도 PPAP 급의 인정은 받았을 거라 장담한다


물론 이박사의 선구자로서의 성취는 강남스타일, PPAP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하고


그 당시 유튜브나 외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플랫폼이 있었다면 인기는 물론 분명 훨씬 더 높은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었을 거임





 


2012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윈디시티와 함께 한 무대


리듬타는 수준과 관객 호응이 장난 아님





내가 보면서 제일 이해 안됐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섭외해서 센터에 앉혀도 모자르신 분이 이박사네? 이박사 아냐? 소리 들으면서 평가받고 있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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