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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들의 일화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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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드벨벳슬기 작성일18-02-09 02:57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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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빅 이어를 최초로 들어본 클럽은 셀틱이다.


우리 펨창들은 셀틱은 알아도 자세히는 모를것이다. 개좆밥리그 여포인건 알듯? 그래도 일단 나름 챔스우승을 해본적이 있다. 1966-67시즌 셀틱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리그, FA컵, 리그컵을 제패한것도 모자라 유로피언 컵에서 그 유명한 카테나치오의 인터밀란을 꺾고 기어코 쿼드러플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유럽 최초의 트레블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 당시 멤버들이 뛴 11명 모두가 홈 구장에서 반경 25km 이내 반경에서 태어난 선수들이라고 하며 지금도 그 멤버들은 리스본의 사자라며 불리우고 있다고 함. 근데 당시 유로피언 컵 트로피는 현재의 빅 이어가 아닌 오리지널 유로피언 컵 트로피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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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앙리 들로네라는 UEFA 유로의 우승 트로피이다. 이걸 왜보여주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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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시 챔스 우승컵이랑 모습이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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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챔스 우승컵 일명 "빅 이어"


아무튼 오리지널 트로피는 1966년을 끝으로 마지막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에게 영구 수여되었고, 리디자인된 현재의 트로피가 1966-67시즌부터 채택되었다. 근데 때마침 셀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초로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안게 되었으니 타이밍이 기막히게 천운도 이런 천운이 따로없다. 그리고 이 트로피는 50년이 지난 현재 셀틱이 유럽대항전 트로피중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단 1개의 우승 트로피이다. 그리고 지금도 존나 우려먹고 있다. 2016-17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챔스 우승 50주년 걸개를 내걸었는데 어휴 좆밥병신들이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50년전 트로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경기본 틀딱새끼들도 지금쯤 관짝행일텐데 ㅋㅋ 응 그래도 개집 보다는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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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중에 리그성적이 가장 저조했던 구단은 야동(애스턴 빌라의 줄임말 AV ㅎ)이다.


지금은 강등되어 2부리그에 가있지만 리즈시절엔 아스널, 토트넘, 리즈도 없는 챔스우승을 이룬 구단이다. 


1981년 애스턴 빌라는 70년만에 리그우승을 달성하여 1981-82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당시 애스턴 빌라는 지금의 레스터처럼 단순한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취급을 받았지만 연달아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참고로 결승 상대가 폴 브라이트너, 디터 회네스, 칼하인츠 루메니게등등 월드 클래스가 포진한 우승후보 뮌헨이었다. 디펜딩챔피언이자 리그에서 1위를 달리던 리버풀을 8강에서 탈락시킨 CSKA 소피아도 뮌헨에 4-7로 털리는 상황이었기에 빌라의 우승확률은 매우 떨어져 있어보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변은 멈추지 않았고 뮌헨마저 무너뜨리며 창단후 첫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이때의 리그 성적은 11위로 역대 우승팀들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쉽게 생각하자면 2011-12시즌의 첼램덩크를 떠오르면 된다. 그러고보니 첼시도 그때 뮌헨 잡고 우승했네? 참고로 리그성적이 10위권밖으로 나간 구단은 빌라와 뮌헨이 유일함.(뮌헨은 유로피언컵 3연패중에 1974-75시즌 리그에서는 10위로 마감하였다.) 꾸준히 챔스권드는 개집이 어찌보면 더 나은거같다. 짧고 굵게 가느냐 길고 얇게 가느냐 근데 개집은 이제 유로파로 가면서 짧고 얇게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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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4연뻥을 시전하였고, 스테아우아가 동유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1986년 당시 꾸레놈들은 유로피언컵이 출범한지 30년이 지나도록 우승컵이 없던 상황이었다. 그런만큼 절치부심하고 있었고, 때 마침 결승전에 올라와 다시한번 빅이어를 노릴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상대는 동유럽의 강호로 떠오르던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승부는 좀처럼 나지않았고 연장전 접전이 끝나고서도 스코어는 0대0으로 팽팽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돌입하게된 승부차기에서 스테아우아의 헬무트 듀커담이 신들린 선방을 보였고, 4명의 바르셀로나 키커들이 계속 연달아 실축하면서 승부차기 스코어는 2-0, 이렇게 스테아우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이 2에게 4선방을 시전하여서 4연뻥...


이 결승전에서 특이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스테아우아의 수석코치가 앙겔 이오르더스네쿠라는 사람으로 스테아우아에서 병장축구하다가 은퇴하고 이제 막 수석코치를 시작하는분이었다. 근데 선수가 아님에도 후반전 이오르더스네쿠가 교체투입된것. 몸소 답답해서 내가 뛴다를 실천했다..는 아니고 클럽 최다 득점자이면서 정작 리그우승은 2회에 불과하는등 들어올린 트로피가 초라해서 구단이 배려차원으로 출전시켜준것 같다. 


어쨌든 1경기 출장해서 마지막경기를 챔스 우승으로 장식, 즉 토마스 페르말런을 시전하여 나름 우승멤버가 되었다고 한다. 시즌 후 스테아우아 감독은 루마니아 국대로 가고 이오르더스네쿠가 감독직도 낼름 먹었는데 루마니아 리그에서 106경기 무패를 달성하면서 유럽 최장 무패 기록을 세운다. 근데 더 무서운점은 그 스테아우아도 밀란 제너레이션 앞에서는 그저 우승제물이 될뿐이었다. 스테아우아는 3년후에, 바르셀로나는 8년후에 사이좋게 밀란 제너레이션에게 결승전에서 0-4 로 참패를 당하며 우주관광을 간다.( 결승전 4점차 스코어는 1960년 레알이 프랑크푸르트에게 7-3으로 이긴것 외에는 없었고 현재도 이 세번의 전부이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는 레알보다 못한 병신들이였는데 크루이프가 근본 만들어줘서 산거다 앞으로 꾸레놈들은 크루이프 묘 방향을 향해 하루에 세번씩 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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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PSV는 5연속 무승부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PSV는 1987-88시즌 트레블을 기록하였는데 이 당시 감독이 우리가 아는 그 거스 히딩크였다. 히딩크는 감독대행으로서 1986-87시즌을 훌륭히 마무리 하였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정식감독으로 취임하며 감독으로서의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시기였다. PSV는 유로피언컵에서 8강까지 무사히 진출했지만 그 이후의 과정은 가시밭길이었다. 8강 상대는 프랑스의 유서깊은 명문 지롱댕 드 보르도였고,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홈에서 0-0, 원정에서 1-1을 기록하며 원정다득점으로 준결승에 진출, 레알 마드리드와 맞닥뜨리게된다. 그러나 준결승전도 재방송하듯이 홈에서 0-0, 원정에서 1-1을 기록하였고 PSV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승상대는 유럽의 떠오르는 콩라인 벤피카였는데 역시 쉽지는 않은 상대인지 연장끝에 승부차기까지 가게된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PSV가 승리하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5연무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기행을 이루어낸다. 히딩크 성님은 이미 이 시절부터 존버를 시작하였다. 헬조선에서도 오대영이라 불리며 온갖 굴욕을 당했지만 존버 끝에 4강 가즈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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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스날의 무패 우승? 우리는 무패 더블!


1994-95시즌 아약스는 유럽에서 불멸로 남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리그에서 27승 7무, 챔피언스리그에서 7승 4무를 기록하면서 무패로 더블을 차지한것이다. 개집, 밀란, 유벤투스등 무패우승으로 역사에 한획을 그은 팀들은 있지만, 두 대회를 병행하면서 무패를 기록한 팀은 현재로선 아약스가 유일하다. 게다가 당시 아약스는 챔스에서 밀란과 3번만났는데 조별리그에서 2승, 결승전에서도 1승을 거두며 밀란의 천적임을 입증하였다. 다만 KNVB컵에선 8강에 탈락하여 아쉽게 트레블은 실패하였다. 참고로 이때 아약스의 감독이 바로 반할갓동님이었다. 이때만해도 축구력 짱짱이었는데 맨유와서 이미지만 다 말아먹고 팀과 함께 추락 ㅠ 다시 아약스와서 명문재건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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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역대 우승팀중 가장 불운한 팀이었던 구단, 츠르베나 즈베즈다


1990-91년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마르세유를 꺾으며 구단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는등 전성기가 도래, 팀의 실력이 만개하기 시작하였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후 얼마지나지않아 고국 유고슬라비아에서 내전이 일어났고, 즈베즈다는 전쟁중에 시즌을 치뤄야했다. 결국 좋지못한 분위기속에 성적을 내기란 힘들었고, 챔피언스리그 2연속 결승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이것도 모자라 조국 유고슬라비아는 여러 나라로 분열되며 여파로 유고 리그는 공중분해 되고만다. 이제 막 황금 멤버를 갖추던 즈베즈다는 핵심 선수들의 해외 망명으로 인해 스쿼드가 급격히 부실해졌고 내전으로 인해 피파에서는 유럽대항전 징계를 때리며 순식간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가게된다. 당시 즈베즈다의 핵심선수들은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데얀 사비체비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블라디미르 유고비치, 다르코 판체프, 미오드라그 벨로데디치등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해있었다. 1992년은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역사상 최악의 스쿼드로 교체되는 시기였다. 이걸보면 카탈루냐 씹새끼들이 독립하겠다고 지랄해대는게 참 혀가 찬다. 바르셀로나는 독립하면 안댐 리그망함. 알겠지 씹새끼들아?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거야


참고로 푸마킷 입고 최초로 챔스 우승한 구단이기도 함. 요새 푸마 유니폼으로 갈아타는 팀들이 많아서 뿌듯하다 도르트문트, 아스날, 마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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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챔스우승 통산5회 리버풀과 챔스우승 통산0회 아스날이 챔스에서 쌓은 승점차가 단 9점이다.


1955년~2017년 기준으로


리버풀은 22시즌, 아스날은 21시즌을 참가하였고 각각 통산 승점이 254점, 245점으로 이 둘의 승점차는 9점이다. 역대 승점 순위로 둘이서 9위와 10위를 랭크하였다. 참고로 아스톤빌라는 챔스에 단 1시즌만을 참가하였고 리그에서 11위를 거두고 개죽을 쒀도 챔스우승컵은 들어봤는데 21년을 뛴 개집은 우승을 못했다고한다. 반면 챔스에서 그렇게 날라다녔던 리버풀은 리그우승을 30년 가까이 못하고있다. 명예의 뱃지를 단 팀중에 리그 우승을 10년이상 못한 클럽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그 망란도 마지막우승이 7년전으로 비교적 가까움... 


아무튼 딱히 몰라도되는 사실들이지만 이런일들도 있구나 생각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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