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국 원정 떠나는 웨일스, 베일-램지 뛰어야 대전료 전액 받음

라이언 긱스 감독을 선임한 웨일스가 내달 중국 원정에 나서는 데 합의한 대전료 수령 방식이 공개돼 관심

웨일스는 오는 3월 말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통해 '차이나 컵'에 출전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웨일스가 차이나 컵에 출전하는 조건으로 중국 축구협회와 합의한 내용을 입수해 공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웨일스는 차이나 컵 출전 대전료로 중국 축구협회로부터 총 1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5억 원)를 받는 데 합의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에는 단서가 붙음

중국 축구협회는 웨일스 축구의 '아이콘'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경기에 출전해야만 대전료 100만 파운드 전액을 지급한다는 조건

만약 베일이 부상, 혹은 이 외의 이유로 차이나 컵에 출전하지 않으면 웨일스가 받는 대전료는 90만 파운드로 줄어듬

중국 축구협회는 

웨일스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이자 또다른 스타 아론 램지(27, 아스널)가 차이나 컵에 출전하지 않으면 추가로 대전료를 85만 파운드로 삭감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