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성노예 될뻔한 아이를 구한 승무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다팝 작성일18-06-23 14:44 조회77회 댓글0건

본문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셀리아(Shelia Fedrick)는 알래스카 항공사에서 10년을 일한 ‘숙련된 승무원’이다.
그런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졌다.셀리아는 평소와 같이 분주하게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유난히 한 승객이 그녀의 눈에 계속 띄었다.
그 승객은 10대 여자아이였는데, 늙은 남자와 동행하고 있었다. 남자는 아주 근사하게 옷을 차려입고 있었지만, 아이는 몹시 초라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셀리아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계속 마음속에 떠다녔다.
그녀는 NBC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남자는 아주 세련된 옷을 입고 있었죠. 그게 참 이상했어요. 남자는 저렇게 근사한데, 왜 옆에 앉아 있는 아이는 저렇게 초라한 차림이지? 뭔가 찝찝했어요.”

수상한 점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셀리아가 여자아이에게 질문할 때마다, 남자는 계속 끼어들어 대신 대답을 했던 것이다.
답변도 매우 방어적이었고, 신경질적이었다. 남자는 아이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셀리아는 뭔가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질 것 같은 무서운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에게 아주 낮은 목소리로 전했다. “화장실로 가 봐.”


셀리아는 미리 화장실에 가서, 거울에 쪽지를 붙여놓았다. 그리고 아이가 쪽지에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펜을 준비해 놓았다.
얼마 후, 화장실에 도착한 아이는 쪽지에 응답했다. 그런데 쪽지에 적힌 내용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쪽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도와주세요”
승무원은 즉시, 이 상황을 파일럿에게 전했다.

얼마 후, 항공기는 착륙했다. 경찰들은 늙은 남자를 체포하기 위해 이미 진을 치고 있었다.
승무원 셀리아는 여자아이(당시 14세)에게 전화번호를 건넸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몇 주 후, 셀리아의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 여자아이였다.
알고 보니, 여자아이는 인신매매의 희생자였다. 그녀는 납치를 당해, 항공기를 통해 성 노예로 팔려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셀리아의 직감이 아니었다면, 아이의 삶은 비극으로 치달을 뻔했던 사건이었다.

2011년에 벌어졌던 이 사건은, 최근에 셀리아가 승무원들에게 인신매매 피해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셀리아가 구한 아이는, 대학생이 되었다. 둘은 지금도 종종 전화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유머 목록

Total 85,172건 4391 페이지
유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322 지하철에서 누가 ㅅㅅ하나봐여 첨부파일 꼬모 06-23 83
19321 영예로운 그랜드슬램 첨부파일 소다팝 06-23 77
19320 일본의 문화재 소방설비 첨부파일 light1a 06-23 75
19319 러시아 쌍둥이 자매 남편 모집 첨부파일 오마이갓보누치7 06-23 76
19318 여초에 올라온 여자 그곳냄새 고민 글 첨부파일 레드벨벳슬기 06-23 94
열람중 성노예 될뻔한 아이를 구한 승무원 첨부파일 소다팝 06-23 78
19316 난민 복서 근황 첨부파일 소원 06-23 79
19315 경복궁역 사건올린X 근황 첨부파일 에이핑크파이브1위 06-23 91
19314 기증 받은 베를린장벽 훼손한 그라피티 예술가 첨부파일 심장이소울소울 06-23 90
19313 2002년 월드컵 미국전때 엄청 울었던 박보영 첨부파일 소다팝 06-23 97
19312 미소가 아름다운 타노스 첨부파일 RaEunho 06-23 84
19311 여자 냄새 레전드 첨부파일 애교자판기꽃케이 06-23 76
19310 페미를 본 카이스트생 인기글첨부파일 레드벨벳슬기 06-23 106
19309 노약자 분에게 자리 안비켜주신 남자분 때매 속상 첨부파일 light1a 06-23 87
19308 바다에서 만난 고래 인기글첨부파일 RaEunho 06-23 11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