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와 비긴 이 후 모로코에 1-3으로 패한 토고. 경기 초반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내리 3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조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1위 콩고를 상대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문제는 `주포' FW 아데바요르가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해보인다.

모로코전 승리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콩고. 1승1무로 조 1위에 오르며 8강진출에 다가섰다. 모로코-코트디부아르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함을 갖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수비 후역습 축구가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FW 음보카니,바캄부를 앞세운 공격진이 역습상황에서 위력적이다.
모로코에 역전패를 당하며 1무1패로 궁지에 몰린 토고. 콩고를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갈 수 있는 토고. FW 아데바요르가 2경기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예전 만큼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반면 콩고는 선수비 후역습을 통해 `다크호스' 라는 예상에 보답하고 있는 만큼 비기기만 해도 되는 유리한 상황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천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