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이 리그 2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3위 아스널과 4위 리버풀이 모두 패해 2위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토트넘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케인, 알리, 손흥민, 에릭센 등 토트넘 공격진은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미들즈브러는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토트넘은 공세를 퍼부었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점유율은 71-29로 토트넘의 압도적인 우세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에스피노자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이 페널티킥을 케인이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2위를 굳히는 승점 3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