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투앙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리즈만 영입을 확신하고 있으며 등번호 7번을 보장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가 그리즈만이 맨유 선수가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맨유의 상징적인 등번호 7번도 그리즈만에게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와 그리즈만이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유는 그리즈만 측과 수개월 동안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선 묵시적인 구두합의도 끝냈으며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248억 원)로 예상했다. 

맨유 수뇌부도 그리즈만 영입을 확신했다. 1월 이적 시장으로 자금도 충당했다. ‘미러’에 따르면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멤피스 데파이를 보내면서 4000만 파운드(약 585억원)를 벌었다. 그리즈만 이적료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물론 맨유 수뇌부의 확신만으로 빅딜은 성사되진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그리즈만이 오랫동안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거라 선언했고, 그리즈만도 “여기가 내 집”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상황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