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끌고 야심 차게 부임한 에메리 감독이지만 시즌 전반기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때문에 리그에서도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챔스에서도 겨우 16강에 오르며 경질설도 나오는 등 힘든 전반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는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데 성공했고 드락슬러의 합류로 공격진도 다양해졌다. 게다가 즐라탄이 떠났지만 카바니는 벌서 22골을 달성할 정도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아직은 에메리 감독을 믿어봐야 할 PSG다.

 
 

 
릴

 
쿠프드프랑스에서도 낭트를 꺾으며 순항하는 중이지만 지난 리그 경기에서 꼴찌 로리앙에게 0:1로 발목을 잡혔다. 리그 12위기는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과는 승점차가 크지 않아 긴장을 해야 하는 릴이다. 또한 평균적인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은 빈곤하다. 리그에서 경기당 0.91골로 1골도 생산해내기 힘겨워하는 팀이다. 로리앙 같은 잔류 사투를 벌이는 팀에 발목을 또 잡히지 말란 법이 없다.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릴이다.

 
 

 
[경기 예상]

 
 

 
모나코의 기세가 좋지만 PSG도 여전히 우승의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리그 한 경기, 한 경기가 무척 중요한 때이다. 물론 릴도 중위권이지만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순위이기에 전력의 한계에도 이변을 일으키려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8경기동안 릴은 PSG를 상대로 2무6패를 기록하며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PSG의 기세가 좋은 이번 매치도 다소 어려울 전망이다. 그나마 약점이라 하면 크리호비악과 베라티의 부상 결장이 예상되는 중원이지만 릴도 중원 장악력이 좋지는 않다. 외려 파스토레와 마튀디에게 끌려 다닐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릴의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PSG도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기는 하지만 릴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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