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2:3 패배를 허용하며 연승이 끊겼다. 게다가 4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도 함께 날라갔다. 삼프도리아 전에서 비친 수비 불안은 코파 이탈리아 체세나 전에서도 드러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야 했다. 다행히 경기 막판 토티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하부리그의 체세나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은 닥공의 로마에겐 아쉬운 부분이다.

 
 

 
피오렌티나

 
나폴리에게 0:1로 석패하며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3승2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8실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13골을 득점하며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물론 수비진의 기복과 에이스 베르나르데스키의 체력 부담으로 경기력이 불안정하지만 평균 볼 점유율이 57%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사하고 있다. 수비진의 안정화만 더해진다면 반등이 더욱 기대된다.

 
 

 
[경기 예상]

 
 

 
잠깐 주춤하며 나폴리에 2위 자리를 빼앗긴 로마다. 물론 이번 매치 승리로 언제든 다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도 최근 로마 못지 않은 닥공을 펼쳐 보이며 만만치 않은 팀으로 떠올랐다. 여전히 모든 면에선 로마가 앞선다. 평균 2골의 득점률과 0.95의 실점률을 보이는 반면 피오렌티나는 평균 1.73골과 1.32의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공수가 더 안정된 로마다. 게다가 홈에서는 10연승으로 파죽지세다. 하지만 지난 8경기 동안 3승2무3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때문에 이번 매치도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홈 팀 로마가 다소 우세해 보이는 매치다. 조금 침체에 빠져있지만 피오렌티나는 수비가 불안하다. 로마의 공격진이 충분히 뚫어낼 것으로 보인다. 로마의 근소한 승리가 가장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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