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원정 2연전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직전경기 원정 맞대결에서 

CJ 맥컬럼의 위닝샷에 힘입어 114-113,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최근 6경기 성적은 3승 3패. 보스턴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연장 접전 끝에 

127-123, 4점 차 승리를 따냈지만 포틀랜드는 한 가지 악재가 생겼습니다. 

주전 3번으로 뛰었던 에반 터너가 부상 때문에 이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모 하클레스, 앨런 크랩의 출전시간이 늘어나겠지만 메인 볼 핸들러가 빠지는 빈자리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 부담은 CJ 맥컬럼과 데미안 릴라드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스턴은 7연승을 달리다 새크라멘토 킹스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 내내 끌려간 끝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재아 토마스를 필두로 제이 크라우더,

마커스 스마트가 번갈아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알 호포드, 제일런 브라운, 아미르 존슨으로 

이어지는 빅맨들의 경기력도 훌륭합니다. 

특히 벤치 싸움에서 포틀랜드에 현저히 앞설 수 있는데 터너의 빈자리를 제대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커스 스마트의 수비력과 켈리 올리닉의 공격력은 아이재아 토마스의 부담을 줄이기에 충분합니다. 

포틀랜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