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추격에 추격을 거듭하던 인디애나가 결국 마지막 3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인디애나 쪽에서 딱히 문제점을 찾으라면 정말 많긴 했는데... 아무래도 '상대가 너무 잘해서' 가 주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코버의 영입이 이제서야 빛을 발한다는 느낌. 정말 필요할때마다 3점슛을 제대로 꽃아넣고 있다는게 클리블랜드에서는 승리 포인트가 된 것 같네요. 내일은 워싱턴과 홈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테디어스 영의 아웃 + 백업으로 뛰던 라보이 알렌까지 아웃 상태입니다. 사실상 알렌은 3경기째 결장이니 명일까지 결장이라 하더라도 라인업에 큰 결장은 없을 겁니다. 뭐 뛰어봤자 폴 조지와 함께 3번 보는 글렌 로빈슨 정도? 인디애나는 내일 경기 역시 높이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슈팅으로 경기를 풀어내려 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워싱턴 한번 지켜볼까요. 모리스 직전경기 32분 23득점, 2스틸로 4번에서 할 수 있는 역할 다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 쉬고 나서 이렇게 갑자기 실력이 급상승했는데 한번 더 지켜봐야죠. 꾸준히 오래 뛰고, 대신할 선수는 없고 골밑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워싱턴이었으나, 당장 이렇게 되고 보니 골밑부터 외곽까지 모든걸 다 할수 있는 동부의 강자가 되었습니다. 배당 상태 살펴보면 상당히 워싱턴의 배당이 높게 책정되어 있네요. 월과 빌의 득점력이 줄어든 건 모리스에게 주는 어시스트가 늘어났기 때문이고, 팀 전체적인 전력으로 보면 이건 호재임에 분명한데 왜이렇게 단순히 워싱턴의 원정 승률이 낮다는 이유로 이렇게 준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워싱턴 승 라인을 잡아야 하겠네요.

 워싱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