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분석]

 
 

 
나폴리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나폴리지만 역시 레알은 강했다. 로렌초 인시녜의 감각적인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원정에서 챔스 디펜딩챔피언 레알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정골을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체력적인 부담감도 겹쳐 잠시 주춤할 수도 있었겠지만 지난 주말 치러진 키에보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여느 때와 같이 공격적인 전술로 3:1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여전히 나폴리는 강하다.

 
 

 
아탈란타

 
올 시즌 15승3무7패 5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탈란타가 최근 5경기에서도 4승1무로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치오나 유벤투스 같은 상위권 팀간 대결에서 경쟁력이 다소 아쉽지만 경기당 1.6골 1.04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잘 잡힌 공수밸런스가 돋보이는 팀이다. 특히 공수를 겸비한 케시에와 프로일러의 중원 장악이 좋은 편이다. 고메스와 쿠르티치의 공격성과 득점력도 아탈란타의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경기 예상]

 
 

 
아무리 잘나가고 있는 아탈란타라지만 더 잘나가고 있는 나폴리를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물론 지난 5경기 전적에서 1승2무2패를 거둘 정도로 팽팽함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홈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때문에 나폴리로써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게다가 이후 일정도 빡빡하고 좋지 않다. 로테이션도 불가피한 나폴리다.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나폴리의 우세가 예상된다. 인시녜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밀리크도 돌아오면서 다양한 공격조합이 가능해졌다. 반면 아탈란타는 선수층이 다소 얇은 편이다. 측면을 이용한 패턴도 비슷하다. 수비가 좋지 않은 나폴리지만 충분히 또는 공격성으로 만회가 가능해 보인다. 감독과 구단주의 불화 등 변수도 많지만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해보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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