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연패의 늪에 빠진 대전. 9위 안산과의 승점차가 7점이나 날 정도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도 FW 레반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수비에서의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이번 시즌 14경기 25실점으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FW 크리스찬,레반 MF 황인범,이호석 등을 앞세운 공격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 문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비진의 불안이다.

원정에 나서는 수원FC. 안양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최근 6경기 3무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6경기중 부산 원정에서 기록한 2골을 제외하면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가 있는 모습. 더불어 DF 레이어가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고 DF 블라단이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수비진의 트윈타워가 빠지는 만큼 수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MF 백성동,임창균 역시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

25실점으로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 다만 FW 크리스찬을 중심으로 공격진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다. 공격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 수원FC가 6경기 3무3패의 부진에 수비진의 핵심 둘이 빠지는 등 악재가 많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전이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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