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힐은 더이상 믿을 수 없는 

   투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최근 홈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5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12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 말 그대로 대폭발하고 있는 중. 

   이번 경기도 충분히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다. 불펜의 무실점도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뉴욕 메츠는 타일러 필(2패 3.75)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필은 선발로서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선발로 뛴 경험이 없다는건 의외로 치명적으로 작용할수도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경기 후반부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불펜 역시 이번 시리즈에선 신뢰도 제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기조를 이어나갈수 있을듯. 

   힐의 최근 투구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홈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고 무엇보다 메츠의 타선이 

   전날 완봉패를 당한게 대단히 커 보인다. 타격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