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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승자' 모나코, 이적료 흑자 4천억+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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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티하는순간졸업 작성일17-08-28 16:14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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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리그앙은 계속해서 성장한다. 인상적인 팀도 많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유망주도 많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는 네이마르도 프랑스 무대를 밟았다. 계속해서 리그앙을 취재한 류청 기자가 은근히 제대로 된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리그앙 이야기를 한다. 가능하면 가장 특별하고 가장 빨리. <편집자주>


AS모나코는 2017년 여름에 돈도 벌고 성적도 잡았다.

모나코는 곧 킬리앙 음밥페를 파리생제르맹(PSG)로 보낼 예정이다. '레키프'를 비롯한 프랑스 현지 언론과 다른 유럽 언론은 PSG가 음밥페를 우선 임대 후 무조건 영입 조건으로 품었다고 보도했다. 모나코는 보너스 없이 이적료 1억 8천만 유로(약 2406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이적료를 내년에 받지만 바라던 금액 그대로 받게 됐다.

2017년 여름 영업성적을 따지면 모나코가 세계 최고다. 모나코는 음밥페 이전에도 베르나르두 실바, 벵자망 멘디(이상 맨체스터시티), 티에무에 바카요코(첼시), 발레르 제르맹(올랭피크드마르세유) 등을 이적시키며 총 1억 7350만 유로(약 2272억 원)을 벌었다. 여기에 음밥페까지 보내며 약 4676억 원 수익을 냈다.

보강도 잘 했다. 주축을 내주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하며 총 4900만 유로(약 636억 원)를 썼다. 유리 티엘르만스(안더레흐트), 테랑스 콩골로(페예노로트), 수알리오 메이테(쥘트바레젬) 등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 이적 수지를 따지면 약 4천억 원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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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좋다. 좋은 선수를 팔고 너무 먼 미래를 샀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모나코는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 현재 3연승으로 2위다. 1위 PSG에 득실차에서 2개 뒤진다. 툴루즈, FC메츠 그리고 올랭피크드마르세유를 상대로 14골을 넣고 4골을 내줬다. 라다멜 팔카오는 벌써 7골을 넣었다. 

지난 27일 한 3라운드 올마르세유 경기는 상징적이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은 음밥페를 벤치에 앉혀두고도 6-1로 이겼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말 구단주가 바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구스타부, 제르맹, 파트리스 에브라, 조르당 아마비, 아딜 라미 등을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모나코는 마르세유에 전반에만 4골을 넣었다.

모나코는 음밥페를 이적시킨 뒤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키프'는 카스퍼 돌베리(아약스), 무사 뎀벨레(셀틱),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앙토니 마르시알(맨체스터유나이티드), 디에고 코스타(첼시)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나코는 이들 중 하나를 영입할 자금력과 여유가 충분하다.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컵을 차지하고 UEFA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모나코는 이후 벌어진 혼란을 잘 정리했다. 여름 장사를 잘 한 모나코는 또 다시 우승컵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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