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의 홈에서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스캇 브룩스 감독이 이끄는 워싱턴은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존 월-브래들리 빌 백코트 콤비의 맹활약을 묶어 109-99로 승리했다. 이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보스턴과의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워싱턴의 올 시즌 홈경기 행보는 충분히 인상적이다. 홈에서만 무려 12연승. 하지만 보스턴과의 상대성이 매우 좋지 못하다. 보스턴의 백코트 수비력이 리그 최강이기 때문. 더구나 최근 들어 브래들리 빌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월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여기에 상대 에이스인 아이재아 토마스르 제어할 만한 전문 수비수도 없다.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는데 있어서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5할 승률이상 상대 성적은 7승 11패. 이는 10승 11패의 보스턴보다 더 나쁜 성적이다. 

보스턴은 2연패 중이다.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일정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다. 이후 4일을 쉬고 워싱턴과의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원정 성적은 13승 9패. 에이브리 브래들리를 제외하면 부상자는 없다. 간판스타인 토마스가 최근 3경기 연속 35점이상을 넣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이 자랑하는 백코트를 제어하기 위한 1선 수비수도 즐비하다. 그렇다고 골밑 전력이 처지는 것도 아니다. 알 호포드의 하이-포스트 생산력과 아미르 존슨의 공격 리바운드 재능은 마친 고탓에 대한 부담이 큰 워싱턴의 약점을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벤치를 구성하는 테리 로지어, 켈리 올리닉 등 젊은 자원들의 무게감도 워싱턴보다 낫다.